포스팅 시작하기 전에 자랑 조금 할게요. 크리스마스에 연말에, 최근 있었던 결혼기념일 선물이라며 신랑이 선물을 사왔더라고요. 언제 준비했을지 감이 1도 안 잡히는 정말 깜짝 선물이었어서 1차로 놀랐지만, 선물이 뭔지 알고 나서는 또 한번 놀라기도 하고 너무 고마웠어요. 사실 최근에 기초 화장품을 다 써서 하나 새로 살까 고민하던 중이었거든요. 게다가 저는 성인 여드름으로 항상 고통받는 민감성 피부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늘 티트리 오일 하나쯤은 구비해둬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제가 급한 대로 딸 아이가 쓰는 크림을 발랐다고 하니 그게 마음에 걸렸대요(비건에 유기농 크림이라 엄청 비싼 제품이라 사실 저는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는데 말이에요ㅎㅎ). 신랑이 선물해준 덕분에 알게된 브랜드 아누아를 오늘 같이 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