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토마호크 마스터피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2만원이상 할인 팁)

며칠 전 결혼기념일을 맞아 가족끼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 다녀왔어요. 연애하던 아주 옛날 방문하고 그 후로는 아웃백에 식사하러 온 적이 없어 오랜만에 기분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한데 근사한 식사 장소 찾고 계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 오늘 포스팅으로 솔직한 후기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웃백에는 많은 메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번 달 12월에만 한정 할인 쿠폰을 적용받을 수 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시즌 메뉴! 과연 그 맛은 어땠을지 궁금하다면 끝까지 잘 읽어주세요! 

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

아웃백

요새는 맛집들도 많아졌고 다양한 외식 브랜드들이 많지만, 아웃백하면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같은 분위기가 떠오르죠? 1980년대 창업 이후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인 아웃백. 전국 각지에 많은 매장이 있지만 오늘 방문한 곳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있는 신세계백화점에 위치한 '천안아산신세계점'입니다. 천안 종합버스터미널 근처이며 신세계백화점 A관 5층에 있습니다. 

천안 신세계백화점에는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있지만, 최근 새로 생긴 아웃백 매장으로 달려가봅니다. 에스컬레이터 옆에 꽃가게와 차이797 사이로 긴 통로가 있는데 통로 끝에 아웃백의 강렬한 빨간 로고가 보입니다. 

빨간색 네온사인이 눈에 띄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입구입니다. 벤치가 있어 앉아서 기다릴 수도 있는데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어요. 참고로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이니 예약 전화는 오전 11시부터 할 수 있답니다. 

아웃백 천안아산신세계 매장 앞에는 식품 알레르기 주의 관련 정보와 기본 메뉴들의 가격이 나와 있었어요.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는 46,900원, 기브미 파이브는 38,900원, 투움바 파스타는 25,900원, 스파이시 씨푸드 알리오 올리오는 25,900원, 치킨 텐더 샐러드는 20,900원입니다. 

자리를 안내 받고 매장 안으로 들어왔는데 이미 사람들이 가득 차있는 모습이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신나고 메뉴가 기대되는 기분이 좋았답니다. 

저희는 아이와 함께 방문할 예정임을 예약할 때 미리 말했더니 이렇게 자리에 유아용 식판과 유아 식기가 마련되어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아기 의자도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사용하지 않았어요! 유아용 포크와 숫가락도 너무 귀여웠고 성인용 식기와 마찬가지로 일회용 포장이 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리고 유아용 플라스틱 물통도 종이 빨대가 꽂아져서 나와서 어린 아기들과 아웃백에 오는 것도 꽤나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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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예약할 때부터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품절될 수 있어서 미리 예약하는 게 좋겠다는 직원의 말을 듣긴 했었는데, 직접 가서 메뉴판을 보고 결정하고 싶어서 저희는 일단 자리만 예약했었거든요. 하지만 친절하고도 노련한(?) 매장 직원분의 설명에 저희는 역시 시즌메뉴지~ 하면서 아웃백 토마호크 마스터피스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미국산 소고기 중에서 꽃등심 부위 스테이크이고 100g당 24,000원의 가격입니다. 스테이크마다 700g에서 1kg까지 다양한 중량이 있어서 담당 직원이 태블릿으로 현재 주문 가능한 중량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시면 고를 수 있답니다. 저희는 셋이서 먹을 거라 추천받은 중량은 800g대였고, 통신사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한 할인 쿠폰 안내도 받아서 할인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아웃백의 멤버십인 부메랑 멤버십에 가입하기만 하면 토마호크 12월 한정으로 2만원 할인 쿠폰이 바로 지급된다고 해서 주문하고 바로 스마트폰 모바일 앱으로 멤버십에 가입했답니다. 가입비는 따로 없으니 2만원 할인은 무조건 받아야겠죠! 

저희가 주문한 토마호크 마스터피스라는 세트 메뉴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바로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셰프 초이스 가니시, 에멘탈 치즈 딥, 씨푸트 빠삐요뜨, 홈메이드 수프 2개(양송이, 옥수수 수프 중 선택), 스페셜 스파클링 음료수 2잔(청포도라임 또는 믹스드베리), 그리고 후식 2잔(커피 또는 녹차)입니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수프 2개와 부시맨 브레드, 그리고 음료수입니다. 음료수는 한 가지씩 주문했는데 청포도라임과 믹스드베리 모두 맛있었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아이가 먹을 수 있는 탄산 없는 주스류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이 점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옥수수 수프와 양송이 수프도 각각 하나씩 시켰는데 모두 괜찮았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사진이 좀 잘렸는데 맨 위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보기 더 편하실 거에요. 아이 밥을 먹여야 해서 가니시 한가지를 볶음밥으로 교체했고,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스테이크 소스, 그리고 말돈 소금을 곁들여 먹을 수 있어요. 피클도 있고 같이 나온 매시드 포테이토(조금 짰지만)도 괜찮았어요. 

스테이크가 나오면 사진을 찍을 거냐고 물어봐주셔서 좋았어요. 찍을 것(?) 다 찍고 나면 직원 분께서 먹기 좋게 직접 썰어주십니다. 굽기 정도는 미디움으로 했는데, 아이에게 줄 고기는 따로 잘라서 웰던으로 구워주셨어요! 크기가 잘 가늠이 안 가실 수 있겠지만 크기가 엄청 컸어요. 거의 손바닥보다 커서 소고기를 꽤나 실컷 먹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아웃백에서 밀고 있는 시즌 메뉴, 토마호크 스테이크인데 여기에는 새우살도 붙어 있다고 해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미디움보다는 좀더 구워 먹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약간 더 익히기로 했답니다. 

그리하여 잠시 그릴로 갔다 온 우리의 스테이크입니다. 확실히 더 익은 게 보이죠? 그래서 아이도 잘 먹어서 참 좋았어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스테이크 써니까 연말 기분도 나고 정말 좋더라고요.

아웃백에서 유명한 메뉴 중에 하나인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안 시키기에는 서운해서 추가로 시킨 메뉴인데 역시 맛있게 먹었어요. 토마호크 마스터피스를 주문하면 파스타 추가 주문 시엔 2만원만 내면 된다고 해요! 배가 불러서 남기기는 했지만요. 투움바 파스타 옆에는 에멘탈 치즈 딥인데, 버섯과 고구마, 마늘이 들어간 찍어먹는 치즈 소스라고 보면 돼요. 유리 용기 아래에 촛불이 하나 들어가 있어서 치즈가 따뜻하게 녹는다고 하는데, 촛불이 잘 꺼지고 너무 약해서 그냥 오븐에 녹여달라고 요청했답니다. 스테이크 다 먹을 때까지 치즈가 안 녹아서 제대로 못 먹으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요. 제대로 녹고 난 뒤에 찍어먹으니 꽤나 맛있었답니다. 

이제 더 나올 메뉴는 하나만 남았어요. 씨푸드 빠삐요뜨! 이름도 생소한 그것이지만 비주얼로 봤을 때 해산물이 들어간 토마토 수프라길래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 하지만 저렇게 비닐 봉지에 담겨 나와서 저렇게 가위로 커팅하는 게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직원분 말로는 프리미엄 쿠킹 필름으로 조리해서 선물을 뜯는 것 같은(?) 기분을 내게 해준다곤 했는데 왜 저는 그냥 배달시켜 먹던 마라탕 비주얼이 생각났는지, 진짜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스테이크와 파스타만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 빠삐요뜨를 먹으면 입 안이 깔끔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비닐봉지 비주얼은 적응이 안 되긴 했지만 먹어 봤으니 원은 없답니다. 여기서 꿀팁 하나 드리자면, 이 씨푸드 빠삐요뜨와 에멘탈 치즈딥을 빼고 파스타 1가지로 대체할 수도 있으니 이 메뉴들보다 파스타가 더 끌리시는 분들은 가성비있게 이렇게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아웃백에서 시즌 메뉴인 토마호크 마스터피스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할인받은 팁을 정리해본 포스팅을 써봤어요. 마감시간이 오후 9시라고 해서 여유롭게 먹고 나왔는데 입구에 이렇게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어서 찍어봤어요. 연말인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찾고 계시는 분들께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통신사 할인도 중복 적용이 되다 보니 거의 4만원 가까이 할인받을 수 있었어요. 아웃백에 간다면 꼭 제가 알려드린 정보 활용하셔서 할인 꼭 챙겨받으시길 바라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오늘도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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