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보문단지 조돌칼국수 해감100% 시원한 맛(+ 메뉴 가격 주차 주문팁까지!)

해감이 너무 잘 되어있고 시원한 국물의 동죽칼국수!

경주 맛집

지난 경주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주 맛집으로 보문단지 즉 보문호수, 경주동궁원 근처에 있는 조돌칼국수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경주까지 와서 칼국수를 먹는다고?하면서 그 흔한 칼국수 맛을 예상했던 저인데, 아는 맛이 무섭다고 정말 너무 맛있게 먹고 왔거든요. 저처럼 아직 경주 맛집을 찾아 헤메시는 분들을 위한 솔직한 리뷰 써볼테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숙소였던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쉬다가 식사하러 차타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한 10분 걸렸나 금방 오더라고요. 근처 호텔에서도 쉽게 올 수 있는 위치인데 아래 지도로 자세한 위치 참고해주세요~

 

조돌칼국수

저녁시간에 방문했던 터라 하늘이 깜깜하네요. 밝은 조명이 우리를 반겨주는 경주 맛집으로 추천드리는 조돌칼국수 매장 전경입니다. 매장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걱정은 따로 안 하셔도 됩니다.

깔끔한 한옥 분위기라 남녀노소 호불호 없고 경주 느낌을 물씬 주는 건물이에요. 노란 조명이 따뜻한 느낌을 주어서 좋았어요. 

경주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유, 흔히 볼 수 있는 칼국숫집이 아니기 때문이죠! 저는 조돌칼국수라는 브랜드는 경주에 와서 처음 접하게 되었거든요. 만약 이 글을 사장님이 보신다면 매장 앞 정리가 조금 필요해보인다고 살며시 말씀드리고 싶어요^^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사진을 올리고 보니 눈에 띄긴 해서요! 

본점이라는 경주 맛집 조돌칼국수는 왜 이름에 조돌이 들어갈까 궁금했어요. 대구 해물탕 장인(?)이라고 하는 조돌해녀의 비법 육수를 사용해서 그렇다네요. 얼마나 시원하길래 다들 많이 가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조돌칼국수의 영업시간은 오전 열시부터 오후 아홉시 반까지입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오후 네시부터 다섯시까지 한 시간은 영업이 중단되니 꼭 알아두세요! 

두낫디스터브 베이커스 경주점과 제휴업체라고 하며 음료 주문 시 20% 할인된대요. 맛있게 식사하고 후식으로 커피 필요하신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면 좋겠어요. 이제 매장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넓고 깔끔한 홀 전경

검색해보니 웨이팅이 있을 때도 있다던데, 다행히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홀은 입구쪽 좌석도 있고 더 들어가면 방처럼 생긴 곳에도 자리가 많았어요. 경주 맛집인 것을 인증하듯 이미 방 안에는 손님이 가득하죠? 사용하진 않았지만 이케아 아기의자도 있고 아기랑 온 손님도 많아보였어요.  

경주 맛집으로 소개드리는 조돌칼국수의 메뉴입니다. 메인 메뉴는 총 세 가지로 간단해요. 동죽칼국수 8,500원, 새우해물파전 14,000원, 물총조개탕 10,000원입니다. 맛집은 메뉴가 단출하다는데 역시 그런가봐요. 그외에도 소주, 맥주, 찹쌀동동주, 알밤막걸리, 일반막걸리, 음료도 팔고 있어요. 그리고 전메뉴 포장 가능하다니 이점도 참고하세요! 

테이블엔 식기류와 종이컵, 소금, 휴지, 병따개, 그리고 조개껍데기를 버리는 데 쓰이는 듯한 통도 있어요. 반찬으로는 김치와 청양고추, 간장, 고추장 등 소스류가 함께 나옵니다. 그리고 물도 가져다 주십니다. 칼국숫집은 역시 김치죠! 칼칼하고 맛있는 저 김치가 갑자기 또 땡기네요. 경주 맛집으로 이집을 추천하는 이유 중에서 저 김치도 한몫을 하네요. 정말 맛있었어요. 아기랑 함께 먹거나 맵찔이라면 청양고추나 매운 조미료는 다 빼달라고 미리 말하는 것이 중요해요! 직원분이 센스있게 미리 확인해주셔서 다행이었답니다. 

드디어 나온 조돌칼국수의 메인 메뉴, 동죽칼국수입니다. 미리 양이 많다는 정보를 알고 갔기 때문에 2인분만 시켜서 아이화 함께 셋이 나눠먹었어요. 한 그릇에 함께 나오고 정말 양이 많아요! 사이드 메뉴도 같이 시킬 분은 칼국수 무조건 인당으로 다 시키지 마시길 추천드려요. 사실 새우해물파전도 시킬까 고민했지만, 낮에 먹은 황남쫀드기로 인해 속이 느글거려서 간단하게 주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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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이 조금 올라가있고, 칼국수와 동죽, 애호박, 그리고 이름 모를 초록잎 채소가 들어있어요!(채알못) 자칫 단순해 보이는 비주얼인데 맛은 그렇지 않았어요. 저는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이날 먹은 동죽칼국수가 제 인생 베스트 3 안에 드는 맛이었답니다경주 맛집을 찾은 고생이 헛되지 않았어요! 동죽이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했고, 특히나 해감이 너무 잘 되어있어요. 한번도 지근거리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감동이었습니다. 그동안 씹다 뱉은 조개가 얼마나 많았는데, 여기는 그럴 걱정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경주 맛집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가족이 가기에도 좋고 가볍게 술한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을 쓰는 이 순간 다시 경주로 돌아가서 저 국물 한번 마시고 오고 싶네요ㅠㅠ  

여행에서 맛있는 식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경주 맛집은 보문단지 옆 조돌칼국수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또 오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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